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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은유진 대표 자사주 39.8만주 매입
2011-03-04 16:40: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SGA(049470)는 은유진 대표이사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39만8941주를 매입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은유진 대표의 보유주식은 324만1174주에서 364만115주로 증가했으며, 보유지분율은 총 9.26%이다.
 
SGA는 전날 14기 결산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매출액 343억원과 영업손실 48억원으로 창립 이래 첫 적자 전환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원인은 대기업의 보안 SI시장 진출에 따른 출혈 경쟁으로 수익 구조가 악화되고, 제품 개발 비용의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은유진 대표는 "지난 1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오던 실적이 적자로 전환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회사의 영속성까지 걱정하는 가치 투자자들을 위해 지분 매입을 결정, 추가적인 지분 매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해는 보안 시장 규모의 성장과 제품 개발에 투자한 성과 창출이 지연됨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회사의 가치에 비해 과도한 최근의 주가 하락 현상을 막기 위해 올해는 배수의 진을 친다는 각오로 턴어라운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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