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그룹이 2012년 매출 50조원, 경상이익 5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STX그룹은 20~21일 양일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강덕수 회장을 비롯해 그룹임원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08년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지난해 수립했던 ‘비전2010’에서 2010년 20조원 매출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 이를 초과 달성 25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2012년 매출 50조원, 경상이익 5조원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자”고 워크숍에서 주장했다.
STX는 노르웨이 아커야즈 인수와 중국 다롄조선소 준공으로 글로벌경영을 본격화하고 독자기술 확보와 시황대응 능력 강화, 해외투자 기회 확대 등 자체역량을 강화하고 7대권역별 독자사업 기회를 창출,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서 조선·기계 부문은 한국, 중국, 유럽 등 3대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선박 포트폴리오를 특화해 경쟁력을 높여 2012년 매출 24조원을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고부가 선종개발과 독자기술을 개발해 경쟁업체들 보다 한 발 앞선다는 전략 계획도 수립했다.
해운·무역 부문의 중심인 STX팬오션은 2012년 매출 14조원을 달성, 세계 5대 해운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주력사업인 벌크선부문을 중심으로 LNG선, 초대형유조선(VLCC), 자동차운반선(PCTC), 컨테이너선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플랜트·건설 부문은 국내외 주택단지 조성, 해외도시개발, 해양플랜트, 산업플랜 등 사업을 확대해 2012년 9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부문은 해외 자원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서2조원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강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7년만에 직원수가 2만4000명 넘는 대가족으로 성장했다”며 “짧은 기간에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은 ‘고객중심경영, 속도경영, 기술경영’의 경영이념과 ‘창의와 도전’이라는 기업문화, 그리고 ‘꿈과 미래가 있는 월드베스트기업’이라는 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정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임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강 회장은 “금년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원자재 수급불안이 모든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해 내부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임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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