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영국, 싱가폴, 홍콩 등 조세피난처 국가에서 수입하는 물건은 적은데 수입대금 지급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관세청은 24일 '글로벌 경제위기를 틈탄 조세피난처로의 자본유출'이란 자료를 통해 조세 피난처 국가와의 대외 거래 현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외환거래가 많은 조세피난처 국가는 영국(32%), 싱가폴(29%), 홍콩(16%) 순이고 세계적인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카리브나 지중해와의 거래비중은 1% 이하로 미미했다.
보고서는 영국과 싱가폴 등 조세피난처와의 무역규모 비중이 최근 10년간 감소하고 있음에도 외환거래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기현상'이 발생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출실적과 수출대금은 비슷한데 수입실적과 비교해 수입대금 지급액이 많아 전체 외환거래 규모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국과의 수출입 비중은 전체의 6%(88억달러)에 불과하지만 수출입 외환거래 비중은 32%(828억달러)로 상대으로 몹시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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