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는 최근에 일고 있는 지방은행에 대한 수익성 악화 우려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메릴린치가 내셔널씨티 등 지역은행들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그리고 자사의 수익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메릴린치 주가는 4.6% 급락했고 내셔널씨티는 2.1%, 뱅크오브 아메리카 주가도 3.7% 떨어졌다.
또한 UBS는 씨티그룹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손실을 기록, 87억달러 자산을 추가 상각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씨티 주가는 4.3%나 급락했다.
모노라인의 신용등급 하향도 계속됐다. 피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세계 1, 2위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암박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이날 무디스도 MBIA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2'로 5단계, 암박의 경우는 'Aaa'에서 'Aa3'로 3단계 하향했다.
이에 MBIA 주가는 13.3% 급락했다. 반면 암박은 장 막판에 0.99% 상승세로 반등하며 주목 받았다.
전반적인 신용등급 전망 하향 분위기에서 자동차 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S&P는 이날 제네럴 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3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주력제품인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SUV)판매가 줄어들면서 영업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등급은 투자적격보다 이미 다섯 단계나 낮은 기존의 B3가 그대로 유지됐다.
뿐만 아니라 S&P는 GM의 소비자 금융 자회사 GMAC 등 자동차 3사의 자동차 대출 자회사의 신용등급 하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 역시 이날 포드와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이에 GM의 주가는 6.8%, 포드는 8.1% 급락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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