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금융기관 가계대출 단기화 주의”
2008-06-22 12:06: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최근 금융기관들의 가계대출이 단기성 대출로 확대돼 이에 따른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구본성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2일 “은행권 뿐만 아니라 비은행권에서도 10년 이상의 장기대출비중이 줄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의 대출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연구원의 ‘최근 대출의 특성과 여신관리’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 대출 중 10년 이상 대출 비중은 전분기에 비해 2.1% 감소한 36.9%를 나타내 10년 이하 단기 대출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또 지난 1분기 수도권지역 가계 대출비중은 전분기에 비해 0.2% 소폭 증가해 71.1%를 기록했다.
 
구 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대출구조의 특징은 대출 제공기관의 확대와 신용형 및 단기성 대출의 확대, 수도권지역의 대출확대”라며 “이런 대출구조 형태는 대출기회를 용이하게 하지만, 대출경쟁과 여신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그는 “이에 부채위험 및 지역위험, 만기위험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경기 동향과 관련해 과도한 대출증가로 연체율 상승이 초래되지 않도록 여신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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