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외국계 생보사 '보험왕' 100억대 사기
서울 동대문시장 상인 상대로 투자금 모집
2011-02-23 09:19:2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외국계 A생명보험사의 보험설계사가 동대문시장 상인 등으로부터 100억원대의 투자금을 모집한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년간 보험왕 타이틀을 가졌던 설계사가 투자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아 챙긴 후 원금도 돌려주지 않았다.
 
지난 21일 피해를 입은 상인 50여명이 보험사 본사 사무실에 몰려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경찰과 보험사에 따르면 이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상인들은 70~100명으로 피해액은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제의 보험 설계사는 투자명목의 금전거래 외에도 원금이 보장된다며 변액보험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생명 관계자는 "감사 결과 불완전 판매가 다수 적발됐고, 이에 대해 계약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하지만 개인간 투자명목으로 금전거래를 한 것은 회사와는 별개의 문제여서 회사차원에서 보상을 해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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