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1900선까지 조정받을 것..'저가매수기회'
2011-02-22 11:18: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코스피 지수가 40포인트 넘게 폭락해 1960선도 무너진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에서는 1900선까지 조정 받을 것이라며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22일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 고점 대비 10% 정도 하락한 1900선이 1차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 'V'턴하기는 어렵고 하락세가 1~2주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아직 지수가 바닥을 쳤다고 볼 순 없다”며 “지수가 하락하면 모든 업종이 다 하락하기 때문에 지수가 1900선에 머무를 경우 IT 등 낙폭과대 종목들 위주로 저가 매수하는 기회로 삼으라”고 권유했다.
 
이어 최근 중동발 민주화 시위에 대해서는 “자산 인플레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고 했기 때문에 발생한, 불가피한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산 인플레이션을 통해 경기 부양을 꾀한 것이 전 세계 위정자들의 생각인데 이것이 자칫 가진 자 위주로 부유해지는 상황을 낳는다”며 “자산 인플레는 물가 인플레를 동반하는데 물가가 오르면 없는 사람들은 더 힘들어지기 때문에 결국 민주화에 대한 열망은 표면적인 것이고 그 기저에는 서민들의 팍팍한 삶이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자산 인플레에 대한 후유증은 경기 회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주가와 연계돼 수요가 둔화되거나, 매머드 급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서는 “외국인 전체로 보면 순매도세지만 유럽지역 투자자와 미국 투자자로 구분해 생각해야 한다”며 “유럽 투자자들 매도세가 큰 데 이는 단기성 자금이고 장기투자인 미국 투자자들은 팔지 않고 있어 지금은 외인 매도세는 결국 단기자금의 매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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