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2위 서점체인 보더스 그룹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보더스가 이날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더스는 채권단과 협상에 실패하면서 채무 12억9000만달러를 떠안게 됐다. 이는 보더스의 전체 자산 12억7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보더스는 미국 전역의 642개 매장 가운데 275개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이로 인해 6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보더스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된 것은 전자책 시장이 확대되고, 대형 할인마트의 서적 수요가 늘어나는 등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더스는 급격한 매출 감소와 채무 증가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보호 절차를 밟게 됐다.
마이클 에드워드 보더스 회장은 "출판업자들과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업 전략을 바꿀 만한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보더스는 지난 1971년 설립됐으며, 1992년 K마트에 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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