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림기자]다양한 악재가 겹쳐지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마감됐다. 특히 중국 증시가 폭락했다. 기대했던 증시 부양책이 나오지 않은 탓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국제유가가 나흘만에 반등세를 보인데다 신용 위기와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 등의 악재들이 부각되면서 하향 압력이 가해졌다.
◆중국=전날 상승폭을 고스란히 뱉어내며 다시 28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92.24포인트(-6.54%) 폭락한 2748.87로 거래를 마치며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심이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기대감을 가졌던 정부 부양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자 실망매물이 출회됐다.
특히 철강주와 에너지주,항공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석유화학(시노펙)이 3.38% 하락했으며 중국남방항공은 9.95% 급락했다.
◆일본=전날 금융주 주도로 급락한 미국 증시의 여파로 일본 국내외 경제에 대한 경계가 불거지면서 2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22.65포인트(2.23%) 하락한 1만4130.17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미국 자동차시장의 분석으로 자동차주와 미국의 금융주 우려속에 노무라홀딩스 등 은행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또한 엔화강세로 수출주도 약세였다.
◆대만=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69.84포인트(-2.07%) 빠진 8047.74로 마감됐다. 유가가 급등해 운송업종주가 하락했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금융주와 전자, 반도체를 포함한 우량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홍콩=나흘만에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528.19(-2.26%)를 잃어 2만2797.61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과 부동산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