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국의 둔화되고 있는 경기확장 속도, 예상보다 느린 물가상승으로 추가적인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흥국에서 선진국 증시로의 유동성 이동 추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반등에 성공했으나, 불확실성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4.07포인트(0.2%) 내린 2010.52에 장을 마쳤다.
간밤에 뉴욕 증시는 지난달 소매판매 부진 실망감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1.55포인트(0.34%) 하락한 1만2226.64, 나스닥 지수는 12.83포인트(0.46%) 내린 2804.35, S&P500 지수는 4.31포인트(0.32%) 하락한 1328.01로 마감했다.
▲ 하나대투증권 양경식 이사 =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부담 증가와 그에 따른 긴축 우려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우려는 예상보다 빠른 선진국 경제의 경기회복으로 보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에서의 선진국대비 신흥국 약세 현상은 기조적인 현상이 아닌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판단이다. 추가 긴축에 대한 부담으로 가리워져 있지만 긴축에도 불구하고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흐름에도 변함이 없다는 판단이다. 향후 국내경기선행지수의 저점 확인과 인플레이션 압력 고점 확인, 외국인 대규모 매도 압력 진정 등으로 코스피 하락압력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 최근 경기와 물가 차이로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가 상반되게 움직이고 있지만, 전날 1월 중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4.9%로 발표됐다. 중국의 둔화되고 있는 경기확장 속도, 예상보다 느린 물가상승 등은 단기적으로 중국의 추가적인 긴축정책 실행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또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의 중국관련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적인 관점에서 중국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 아직 주식시장이 제대로 된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외국인 매도 압력이 존재하고 프로그램 매물도 대기중이다. 거액자금 중심으로 이제 막 시작된 국내자금의 유입이 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이번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적극 추천한다. 특히 조정기를 거치고 나면 강세장을 이끌 새로운 주도주 컨셉이 필요하다. 중국의 소비관련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중국의 소비 관련주는 이익증가율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 연착륙 확인, 임금인상을 수반한 내수확대, 부동산 진정 이후 신용팽창 등 중국 소비관련주에 주목해야 할 이유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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