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SRI펀드로 '두마리 토끼' 노려라
2011-02-15 16:38:10 2011-02-15 18:58:14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증시 움직임과 관계없이 착한 일을 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는 펀드가 있다. 최근 변동성 커진 시장에서 투자해 볼만한 펀드, 바로 사회책임투자(SRI, Social Responsible Investing)펀드다.
 
‘장하성 펀드’로 대변되는 SRI펀드는 기업지배구조 등을 개선하도록 유도해 기업 가치를 높임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린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같은 변동성 큰 장에서 도리어 강하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팀 차장은 “환경, 사회적, 지배구조 문제가 없는 회사는 리스크가 있어도 주가 충격이 덜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 회사가 기본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회사”라며 “SRI펀드의 종목 선정방식은 연기금이 주식을 고르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즉, 개미들이 쫓아다니느라 바쁜 연기금 매수 종목과 SRI펀드 종목이 비슷하다는 것.
 
실제 지난 11일 기준 운용자산 규모 100억원 이상인 SRI국내펀드 중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와 ‘한화SRI주식’펀드는 6개월 수익률이 21.26%, 17.66%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13.58 % 보다 높았다.
 
장기적으로 투자할수록 수익률은 더욱 높아져 해당 펀드의 1년 수익률은 각각 45.82%, 37.23%로 올라섰다. 이 역시 국내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이 29.50%인 것에 비해 높다.
 
알리안츠 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체 자산의 30%를 기업지배구조개선전략에 배분하고 70%는 중대형 가치주와 성장주에 투자하고 있어 SRI 목적에 충실하면서 수익률도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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