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연중 최고치..대출금리도 상승세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불구 사흘째 상승
2011-02-14 17:40: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사흘째 상승해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개월물 CD금리는 전일대비 0.01%포인트 오른 연 3.13%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치로 연중최저치인 지난1월 3일 2.80%에 비해 무려 0.33%포인트나 올랐다.
 
지난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CD금리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CD금리가 오름에 따라 CD금리에 연동하는 대출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1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5.01%~6.51%로 0.01%포인트 올린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연 4.52%~5.84%, 연 4.72%~6.12%로 각각 인상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CD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대출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며 "당분간 대출금리 인상 추세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출자의 이자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부채 기준으로 대출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가계의 연 이자지급부담은 32.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은미 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지난해 7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2.0%에서 2.75%로 0.75%포인트 인상됐고 향후에도 추가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의 이자지급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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