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원석기자] 화물연대 파업이 7일째에 들어서면서 개별 사업장별로 협상이 속속 타결되고 운송 복귀 차량이 계속 늘면서 물류대란도 진정되는 분위기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어제 밤 10시를 기준으로 운송거부 차량은 어제 오후 6시 보다 874대가 감소한 1만1933대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2만4168TEU(1TEU=20피트 컨테이너)로 평상시 6만7871TEU의 35.6% 수준까지 높아졌다.
장치율은 부산항 북항은 87%, 인천항 72.8%, 평택·당진항 48%로 대부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업 7일째를 맞이해 운송 복귀 차량도 속속 늘고 있다. 15일 1만3443대가 운송을 거부했고 16일 1만3496대로 정점을 이루더니 17일을 기점으로 1만3133대로 줄었고 이날 1만1933대를 기록했다.
개별 사업장별로 협상타결 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컨테이너운송사업자 (CTCA)는 어제 밤 11시 부산에서 소속 회원사 위수탁 지부장과 협의해 오늘 자정부터 전면 운행을 합의했다. CTCA 회원사 부산지역 위수탁 차량은 1073대로 이들중 상당수가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계열사인 글로비스도 울산 22%, 포항 20% 수준에서 운송료 인상을 합의했고, 서울·경기와 광주지부는 울산지부 인상률 22%를 수용할 예정이다.
포항지역 철강업체인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도 화물연대측과 운송료 인상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화물연대와 CTCA간 협상의 타결 여부가 이번 화물연대 운송 거부 사태의 조기 종결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어제 열린 제4차 협상이 비록 결렬됐지만 운송료 인상폭은 5% 수준 까지 좁혀져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오후 10시 현재 전체 39개 개별사업장에서 협상이 타결됐으며 화물연대가 협상을 요구한 178개 업체중 14개 업체와 기타 25개 업체가 협상을 완료해 전체 39개 사업장에서 협상이 타결됐다.
반면 현재까지 총 45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했고 이중 13건 36명의 피의자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업무 복귀 차량이 운송 작업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차량과 운전자의 신변 보호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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