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4분기 실적 악화..2억4100만 달러 적자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
2008-06-19 10:2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경기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페덱스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직전 지난 회계연도 4분기 손실 규모를 밝히고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페덱스는 지난 3월31일로 끝난 회계연도 4분기에 2억4100만달러(주당 7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고유가와 킨코스(KinKos) 인수 그리고 글로벌 경제 둔화로 인해 매출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킨코스 인수와 같은 일회성 비용을 포함한 특별항목을 제외할 경우 페덱스의 4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24% 급감한 주당 1.45달러, 총 6억 9600만 달러가 된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6억 1000만 달러(주당 1.96달러) 순익을 냈었다.
 
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9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이날 페덱스의 주가는 2%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페덱스의 발표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소비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또한 페덱스는 오는 2009년 5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주당순익 전망치를 19센트 낮춘 수준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페덱스의 회계연도 1분기 순익 예상치는 주당 80센트~1달러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분기 주당 순익 1.30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회사는 회계연도 전체 순익도 월가 예상치인 6.08달러보다 낮은 주당 4.75달러~5.25달러로 전망했다.

이날 S&P 주식분석사업부에서는 페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고 주가는 장중 3% 급락했다. 페덱스의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73달러(-2.0%) 하락한 82.6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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