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엔리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국제 경제를 위협하는 인플레 진정을 위해 중앙은행들에 공조를 제의했다.
메이렐레스 총재는 파이낸셜 타임스(FT) 19일자 회견에서 "인플레가 현재로서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원자재와 식품값이 계속 올라갈 위험이 크다"며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조를 촉구했다.
총재는 또 이에 덧붙여 "인플레가 적어도 향후 12개월 브라질을 포함한 전 세계의 최대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며 "인플레를 '남의 문제'로 간과하고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인플레가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9.75%까지 올렸던 금리를 지난 2005년 9월까지 한해 사이 11.25%로 인하했다가 이후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각각 0.5%포인트씩 올려 현재 12.25%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금리가 14.25%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의 인플레는 지난 1년 사이 평균 5.8%를 기록, 정부의 목표치인 4.5%를 초과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가면 연말까지 인플레가 6.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FT는 이날 보도를 통해 "일각에서는 1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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