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저소득층 LP가스 노후시설 교체
2011-02-09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정부가 149억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액화석유가스(LP가스) 노후 시설을 교체한다.
 
지식경제부는 9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약 8만8000가구의 호스식 가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바꾸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 호스는 금속배관과 비교해 가스누출 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호스의 특성상 쉽게 훼손, 균열되는데다 누군가 고의로 절단하는 경우도 있어 사고가 잦았다.
 
지경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사고 1091건 중 LP가스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가 357건으로 32.7%를 차지했다.
 
사고원인도 취급부주의, 시설미비, 제품노후 등으로 안전장치만 갖췄어도 문제되지 않았을 '후진국형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지경부는 자비로 시설개선이 곤란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가스 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예산 14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2015년까지 LP가스시설에 대해 금속배관을 의무화하도록 법령을 개정하고 올해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교체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시설교체를 우선 실행한 뒤 향후 차상위 계층에 대해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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