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증권가에서는 중국의 기습 금리인상으로 인해 원화의 추가절상 압력과 차이나플레이션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중국의 금리인상 부담을 딛고 7일째 랠리를 펼친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일 "중국의 기습 금리인상으로 인해 원화의 추가절상 압력과 차이나플레이션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국내경기와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중국금리 인상으로 원화 강세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물가상승 압력을 억제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차이나플레이션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이를 억제키 위해서는 원화가치 상승폭이 위안화 가치 상승폭과 같거나 이보다 커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금리인상 변수만 놓고 민감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포괄적인 측면에서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주가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오히려 예상된 금리인상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돼 긍정적이란 분석도 있다.
박매화 한화증권 연구원은 "춘절연휴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했던 시나리오도 적어도 3월 초까지는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무넹 시장의 관심은 내달 5일 전인대에서 발표될 12차 5년계획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미 연초 물가불안으로 인해 춘제 연휴 기간 중 금리인상이 예상되었다는 점에서 충격적 인상으로 받아 들여지지는 않는다"며 "연초 세계경제의 걸림돌이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측면의 인플레 압력 확산임을 감안하면, 중국정부의 적절한 긴축정책은 세계경제에 보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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