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이 중국개발은행(CDB) 등 아시아 지역 국부펀드들로부터 40억 파운드(78억 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 타임스 등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17일(현지시간)자 보도를 통해 신용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클레이즈 은행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는 현재 6개의 투자가들과 자금조달안을 논의 중이며 이 중 지난 해 이 은행의 주식을 사들였던 CDB와 싱가포르의 투자기업 테마섹 홀딩스 등 3개 업체와 거래를 성사시킬 것으로 보인다.
익명의 국부펀드 대행자들은 금년들어 부실 부채증권 17억 파운드 상당을 상각처리한 바클레이즈가 이번 자금 조달을 향후 2주 내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대출조건이 악화되면서 다른 영국의 은행들도 바클레이즈 은행에 앞서서 이미 자금 조달에 나선 바 있다.
HBOS(Halifax Bank of Scotland)는 주주총회를 통해 지난 주 79억 달러 상당의 신주 인수권 발행을 결의했다. RBS(Royal Bank of Scotland) 역시 240억 달러라는 대규모 신주인수권 발행계획이 95%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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