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가입조건이나 상품 특성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보험에 드는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보험가입자들은 주변 보험설계사가 추천한대로 상품을 고른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복잡한 보험 설계 구조를 일반인들이 다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보험설계사가 골라준대로 상품을 선택할 경우 나중에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초보자라면 보험상품 가입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필수 사항이 있다.
◇ 저축성이냐 보장성이냐
보험상품은 만기환급금, 즉 만기에 돌려받는 금액이 본인이 낸 돈보다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저축성 상품과 보장성 상품으로 나뉜다.
저축성 보험상품은 연금보험, 저축보험등이고, 보장성 보험은 암보험, 건강보험, 종신보험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저축성 보험은 본인이 납부하는 보험료보다 만기 때 돌려받는 돈이 더 많은 상품으로 이해하면 쉽다. 이에 반해 보장성 보험은 저축의 개념보다는 불의의 병이나 사고에 대한 보상 목적으로 설계돼 있다. 이 때문에 같은 조건이라면 저축성보험보다 보험료가 싸다.
보험설계사가 상품을 소개할때 반드시 보장성인지 저축성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보험기간과 납입기간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의 차이도 알아둬야 한다.
보험기간은 사고에 대해 보장을 해주는 기간을 말하고, 납입기간이란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는 기간을 뜻한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며 “특히 보험료 납입기간에만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 보장기간이 언제 만료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중복 보상
혹시 기존에 가입한 보험 상품과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생명보험의 경우는 중복 보상이 가능하지만, 손해보험의 경우에는 중복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상품의 성격을 따져봐야 한다.
특히 민영의료보험의 경우 2개 보험에 가입할 경우 실제 중복 보상하지 않고, 두 회사가 각각 2분의 1씩 나눠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굳이 2개 상품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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