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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2분기 실적개선 지속"_하나대투證
영업조직 확충 따른 신규 매출효과+판관비 부담 축소
2008-06-18 09:5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종근당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대투증권은 종근당이 영업조직 확충에 따라 신규 매출효과가 가시화되고, 판관비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종근당 총 매출의 86.6%를 차지하는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최근 2년 동안 집중해왔던 영업조직 강화전략이 정착되면서 신규거래처 증가가 신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이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20% 이상의 판매회복이 예상된다.
 
또 4월에 약가인하가 단행된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은 신규거래처 확보에 힘입어 전년동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제품 비만치료제 실크라민과 면역억제제 타크로벨, 항암제 벨록사주등이 성장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판관비 부담 축소도 영업이익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은 그동안 매출부진 속에 진행된 영업인력 확충으로 인건비 부담이 높았지만 2008년 들어서는 매출성장세가 회복됐고, 영업인력 확충도 마무리되면서 판관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종근당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736억원, 영업이익은 16.3% 증가한 11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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