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특징주] 금융주·소비관련주 약세
골드만삭스, "은행부실 및 대손상각 내년 초 까지"
2008-06-18 08:3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월가의 예상치를 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됐지만 금융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1.3% 하락 마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금융주 약세를 부추긴 요인 역시 골드만삭스가 제공했다. 
골드만 삭스는 17(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은행들의 부실과 대손상각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650억달러의 자본을 추가로 조달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P500내의 12개 지역은행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4.3%,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3.6%, JP모간이 2.2% 하락하는 등 대표 금융주들이 급락했다. 

또한 이날 소비 침체 여부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가 지난 1분기 순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8% 떨어진 17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소비 침체 여파 우려로 주가가 5.3% 급락했다

이에 소비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여 세계 최대 소매 유통체인 월마트의 주가가 1% 내려갔고 경쟁업체인 서킷시티의 주가도 0.2%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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