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북한이 2년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남한 주민과 북한 주민의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다.
18일 한국은행은 2006년에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1.1% 하락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경제가 2년 동안 하락하면서 남한 주민의 1인당 소득은 북한 주민보다 2006년에 16.6배 많다가 지난해에는 17.4배나 많아졌다.
1년 동안 남한 사람 1명이 북한 사람 17명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셈이다.
지난 해 북한은 기상여건 악화로 곡물생산이 줄어 농림어업 생산이 1년 전보다 9.4%나 감소했다.
비거주용 건물건설이 감소하고 항만 등 토목건설도 부진해 건설업 생산도 1.5% 줄었다.
대신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이 증가해 전기가스수도업 생산이 1년 전보다 4.8% 늘어났고, 금강산 관광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서비스 생산이 1.7% 증가했다.
농림어업의 생산성은 감소하고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늘면서 농림어업의 전체 생산비중은 전년보다 2.1%포인트 축소된 21.2%를 기록했고 서비스업 비중은 0.5%포인트 높아지면 34.1%를 달성했다.
참고로 세계은행의 구매력 평가에 따르면, 2006년 북한 주민의 1인당 국민소득은 최빈국인 케냐와 나이지리아와 비슷하고 잠비아, 네팔보다 조금 잘 사는 수준이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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