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선물옵션 만기일 쇼크 방지책 내놨다
프로그램호가 사전공시제도·랜덤엔드 제도 개선
2011-01-27 10:42:14 2011-01-27 18:04:0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월 옵션쇼크와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프로그램호가 사전공시제도와 랜덤엔드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1월의 선물옵션 최종거래일에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주가급락사태와 같은 유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종가 급등락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우선, 최종거래일 프로그램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간 불균형 발생시 추가 프로그램호가 제출을 허용해 사후보고가 가능케 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모두 5월30일부터 시행된다.
 
또 최종거래일 종가단일가시 랜덤엔드 발동기준을 추가했다. 랜덤엔드는 단일가 결정 직전 예상 체결 가격 등이 급변하는 종목의 단일가 매매 참여 호가 시간을 연장하는 것을 일컫는다.
 
직전가가 잠정종가 보다 5% 높거나 낮은 경우 랜덤엔드가 발동되는데, 3% 차이가 날 경우에도 발동이 되도록 바뀐다. 5월30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시행된다.
 
더불어 2월28일부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공통으로 기준가 제도가 개선된다. 시장이전시 종전 시장의 종가를 기준가격으로 적용하게 되며, 감자 후 매매거래 재개시 기준가격 결정을 위한 호가가격 범위 상한을 하향 조정하는 등 균형가격 기준이 대거 바뀐다.
 
거래소는 "최종거래일 종가 결정시 시장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함으로써 시장안정성 제고 및 투자자보호가 강화될 것"이라며 "동시에 기준가격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신속한 균형가격 발견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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