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2015년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한다”

이병희 ㈜부-스타 대표이사(사진)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후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으로 2015년까지 국내 점유율 50%, 수출 2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공모자금을 R&D 비용에 투자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확충해 2015년까지 매출액 1500억원과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까지 부-스타의 누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5억7500만원과 24억8900만원. 단순 합산해도 2010년 매출액이 580억여원에 불과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출이 1000억여원 정도 늘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대표는 ‘히트펌프’로 5년 만에 매출액을 3배 가량 증가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히트펌프(Heat Pump)는 냉매의 발열이나 응축열을 이용해 고온이나 저온으로 전달하는 냉난방 장치로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에너지 절감율이 30~60%에 달한다. 부-스타는 올해 일본 사이언스社에서 히트펌프 기술을 도입,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히트 펌프 개발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모자금도 제2공장의 히트펌프 시설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은 ‘히트펌프’지만 현재 부-스타의 주력제품은 ‘관류식 보일러(once-through boiler)’다. 수관의 한쪽 끝에서 물을 흘려보내면 이것을 가열해 다른 쪽에서 증기가 나오는 방식이다.
부-스타는 1982년 국내 최초로 관류식 보일러를 개발해 현재 시장 지배자로서 점유율 57.7%를 유지하고 있다.
이병희 대표는 “일본에서는 산업용 보일러 시장의 90%를 관류식 보일러가 차지했지만 국내 점유율은 30% 수준이어서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체 수출의 48.7%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의 관류식 보일러 부품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수출확대를 통해 제 2의 성장동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현재도 부-스타는 중국, 러시아, 미국, 베트남 등 주요 거점국가에 해외 사무소와 딜러망을 갖추고 44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사의 장점으로 무차입 경영과 21.8%의 높은 배당성향, 지속적인 R&D 투자를 꼽으며 이 같은 장점과 업계 최대 영업망을 바탕으로 산업용보일러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스타는 오는 26일과 27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 가격이 확정되면 2월 14일~15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예정주식수는 204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3500원~42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3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다.
2대주주이자 신라명과 대표인 홍평우씨가 가진 주식 161만5504주를 비롯한 구주주들의 주식이 보호예수되지 않아 상장 직후 매물로 출현될 가능성이 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