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지난해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등으로 적발된 불공정거래 혐의사건 가운데 70% 이상이 코스닥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혐의로 신규접수된 사건은 194건이었다. 이 가운데 금감원 자체인지 사건은 65건으로 전년대비10건(18.2%)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이 142건으로 전체의 73.2%나 차지했다. 불공정거래에서 코스닥 종목 비중은 2008년 62.6%, 2009년 60.9% 2010년 73.2%로 해마다 늘고 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은 전년보다 25건 줄어든 46건으로 전체의 23.7%비중을 차지했으며 파생상품시장은 6건으로 전년 21건에서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금감원의 불공정거래사건 처리건수는 201건으로 전년대비 2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정거래행위, 시세조종,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123건으로 전체의 61.2%에 달했다. 대량보유·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등 기타혐의는 27.4%였다
금감원은 조사결과 위법사항이 적발된 178건 중 138건(77.5%)을 검찰에 고발 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관계자는 "최근 불공정거래가 더욱 정교화·지능화되고 있어 부정거래, 시세조종 외에도 다양한 신종기법이 발생하고 있다"며"투자자들은 인터넷 주식투자정보 매체 이용시 허위사실에 현혹되거나 불공정거래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상주식매매 등에 대한 시장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불공정거래 징후 포착시 기획조사를 실시하는 등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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