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온라인 증권사로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종합증권사로 발돋음하고 있는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이 올해는 주가로 재평가 받는 한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대표이사(사진)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새로운 사업의 확장보다는 주가 재평가의 한 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이사는 "이트레이드증권은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나 주가순자산비율(PBR)로 보나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는 IR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지난 2007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인 이후 2008년4월 인수합병(M&A)모멘텀으로 2만5000원대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이후 내리막 길을 걸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주가가 3000원 아래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시가총액이 470억원 수준으로 쪼글아드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시장이 회복되면서 조금씩 주가 되찾기에 나섰지만,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6000원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장기 박스권 구간에 들어가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주가는 2010년 회계연도 기준 PER 8배 수준으로 업계평균 15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다만 주가 회복을 위해 가장 주안점을 둬야 할 사안은 유통주식수의 확대다. 지난 1년간 일평균 거래량은 2만5000주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는 84.5%에 달하는 높은 최대주주 비율에 따른 것. 이트레이드증권의 최대주주는 LS네트웍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G&A 사모투자전문회사(PEF)다.
이에 이트레이드증권은 자사주 소각 및 자사주 신탁 가입 등을 통해 유통물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남 대표는 "취임 이후 2년 넘는 시간 동안 신규사업 구축과 확장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올해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확장보다는 심화에 목표를 두고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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