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고등어와 분유, 오렌지농축액 등 7개 품목의 관세를 즉시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개최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불안이 우려되는 품목들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냉동고등어와 냉동명태피레트, 분유, 커피원두, 라우릴알콜(세제원료), 기타비누(비누원자재), 오렌지농축액 7개 품목의 무관세를 1월중에 추진해 가격과 수급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이번에 적용될 할당관세는 오는 6월까지 계속되고 향후 연장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축산물과 과일, 배추 등에 대한 추가대책도 발표됐다.
구제역 파동으로 급등하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구제역으로 폐쇄된 후 개장한 도축장에 대한 도축 가능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해당 시와 도 관내 돼지만 도축 가능했지만 앞으로 발생권역 시, 도의 소와 돼지를 도축할 수 있다.
사과 3만6000톤, 배 4만4000톤을 공급하고 과실 사재기를 철저히 점검해 과일 가격도 안정화한다.
올해 이상기후가 계속되며 감소한 겨울배추의 수급을 맞추기 위해 계약재배 출하잔량 1만7000톤 중 1만톤을 설 이전(1.17~2.1)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1200톤을 저장해 오는 2월 도매시장으로 출하해 단기 가격상승과 기상악화에 대비하고 오는 2월부터 4월까지는 중국산 배추 2000톤을 수입해 중소규모 김치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 21일 정부가 부처합동으로 개최한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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