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월스트리트 주요 은행들이 불과 12개월만에 당시 이익의 절반 가량을 잃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2004년 초부터 2007년 중반까지 미국 대형 금융사들이 벌어들인 이익은 무려 2천540억달러에 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부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 JP모건, 체이스, 리먼브러더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의 은행들은 보유 자산 가치를 1천72억달러 가량 낮춰 썼다. 전세계적으로는 금융사의 감소한 자산가치가 3천800억달러에 달했다. 이들 대부분은 서브프라임모기지 투자와 관련된 것이다.
나쁜 소식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리먼브러더스를 포함, 대형 은행들이 이번 주에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에 있다.
리먼브러더스는 지난 주 2분기 손실규모가 2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미리 밝히며 월스트리트를 충격에 빠뜨렸다. 리먼브러더스는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애썼으며 16일 그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17일, 모건스탠리는 18일에 각각 실적을 발표하며 BOA, 씨티그룹, JP모건, 메릴린치는 7월 중에 밝힐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리먼브러더스의 지난 분기 실적치보다는 양호한 수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며 당분간 월가의 고통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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