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회의)佛재무 "석유증산해야...?"
2008-06-16 13:4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16일 "석유생산량을 늘리는 것도 고유가를 극복하는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라가르드 장관은 이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랑스의 고유가 극복대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프랑스의 고유가 대책은 "첫번째 방법은 석유생산량을 늘리는 것이고, 두번째 방법은 투자를 늘려 유전을 찾아내는 것, 세번째 방법은 석유를 쓰지 않고 다른 연료를 쓰는 소비패턴을 바꾸는 것, 네번째 방법은 석유가격 형성의 정확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가르드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제주 ASEM 회의에서는 산유국에 석유증산을 요청하는 공식적인 발언이 나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산유국의 반발을 의식한듯 회의장에서 증산요구와 관련한  발언이 흘러나오지 않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라가르드 장관은 방한 전 프랑스의 한 방송에 출연해 "산유국들은 석유를 증산하라"고 촉구한 바 있어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직접적으로 증산문제를 언급하지는 않고 비켜갔다.
 
석유증산을 언급하면서도 산유국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고 프랑스의 정책에 포함돼 있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직간접적으로 산유국에 증산을 요구하는 내용이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라가르드 장관의 발언이 회의 후 발표될 '제주 이니셔티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