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뉴욕증시가 실적과 지표 호조에 힘입어 30개월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장중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JP모건체이스은행의 실적 개선으로 금융주들이 대거 올랐다.
여기에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지표도 좋아져 상승에 힘을 보탰다.
14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5.48포인트(0.47%) 오른 11,787.38에 장을 마감해 2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9.48포인트(0.74%) 상승한 1,293.2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20.01포인트(0.73%) 오른 2,755.30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을 오는 20일부터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개월만에 4번째 지준율 인상으로 유동성 과잉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장중 경기위축을 우려감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발표된 지표들이 분위기를 바꿨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증가해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시장 추정치인 0.5%도 훨씬 웃돌았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도 0.6%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JP모건 체이스가 순익 급증 소식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히 개선됐다.
JP모건은 인수합병(M&A)을 포함해 투자은행 부문이 회복한 덕에 지난해 4/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비 44% 급증한 48억달러(주당 1.1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또 매출도 13% 증가한 261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주당 1달러 순익에 242억달러 매출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모두 웃도는 높은 수준으로 금융주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의 긴축 우려와 미국의 기업실적, 지표 호조가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센트 상승한 배럴당 91.54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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