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림기자]13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 호재가 됐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전날 동반 급락한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중국은 상하이종합지수 2900포인트가 붕괴되며 1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일본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통화긴축 우려에 짓눌린 부동산주와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 3% 하락한 2868.80로 장을 마쳤다. 3000선을 회복하기 위한 기술적 매수세가 있었지만, 정부가 추가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부동산주와 함께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장 막판 3% 이상 급락, 2900선이 무너졌다. 이주의 계속된 하락세를 보였던 상하이 종합지수는한주간 14.51% 떨어졌다.
◆일본= 엔화 약세로 인해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0.61% 상승한 13973.73을 기록했다.혼다(3.23%) 닛산 자동차(1.92%) 도요타 자동차(1.67%) 닌텐도(1.59%) 소니(1.56%) 등이 올랐다.
유리와 타이업 업종 역시 가격 상승 전망 속에 강세를 보였고, 일본 최대 타이어 업체인 브리지스톤(3.23%)은 유럽시장 판매가격 인상 발표로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한주간 닛케이지수는 2.57% 하락했다.
◆◆대만 = 전날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 속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0.54% 상승한 8105.05 로 장을 마쳤다. 비자발급 개선에다 주말 항공편 운항 등 여행이나 이동을 간편하게 하는 합의가 나오는 등 이날도 베이징에서는 9년만에 재개된 양안대화가 계속된 가운데 여행업종주와 운송업종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한주간 6.40% 하락했다.
◆홍콩= 은행주와 항만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사흘째 급락했다. 항셍지수 1.87% 하락한 22592.30을 나타냈다. 중국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본토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고, 국제유가가 강세 여파로 항만주 또한 약세를 보였다. 광범위한 종목에서 매도가 목격돼 오후들어 지수는 낙폭을 1% 이상으로 확대했다. 항셍지수도 주간낙폭이 컸다.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아 7.29%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이혜림 기자 hyelim0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