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값 '기습' 금리인상에 급락
2011-01-13 18:19: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채권금리가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인상 영향으로 급등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0.10%포인트 급등(가격 급락)한 3.64%로 장을 마쳤다.
 
5년만기 국고채는 4.28%로 0.07%포인트 올랐고 10년물도 0.06%포인트 오른 4.71%를 기록했다.국채선물은 25틱 하락한 102.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채권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당초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나타냈다.
 
금통위는 1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당초 채권전문가들이 예상한 기준금리 동결을 벗어난 것이다.
 
이에 채권시장은 3년만기 국고채가 오전 중 0.18%포인트까지 치솟고 국채선물이 장중 51틱 급락하는 등 크게 출렁였다. 다만 오후들어 조정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진정됐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채권전략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방향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그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 시장의 충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예상보다 한 발 빠르게 인상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물가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액션을 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다만, 대내외적 불안요인이 상존해 있어 공격적인 금리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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