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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수원공장 이전
수원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공고
2008-06-16 09:35: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수원시는 정자동 SK케미칼 수원공장 부지를 택지로 개발하고 권선동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곡반정동으로 이전하는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공고했다.
 
이 변경안은 작년 9월 확정된 '2020년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2015년까지의 개발·관리계획을 반영한 것이다.

수원시는 우선 정자동 SK케미칼 수원공장(부지 32만1194㎡)은 주변 여건을 고려해 주거용도로 개발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차원에서 전체 부지의 40% 이상을 공원 녹지, 교육·문화시설 등 공공기반시설 부지로 제공받을 방침이다.

이 부지는 1969년 건립당시에는 주변이 논밭이었으나 정자1지구, 천천1·2지구 택지개발로 아파트촌에 둘러싸이게 됐으며, 아파트 입주자들이 도시미관과 환경을 해친다며 이전을 요구해왔다.
 
수원시는 또 좁은 부지에다 소음·악취,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권선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외곽인 곡반정동에 이전부지를 확보해 현대식 건물로 새로 짓기로 했다.

또 고색동 산업단지 1단지에 이어 2단지를 오는 10월까지, 3단지를 2010년까지 추가 조성하고 인근 오목천동에 배후 주거용지를 확보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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