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충격 지수 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대신證
2011-01-12 07:35: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의 수급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지만, 견조한 국내외 증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12일 조언했다.
 
이번 옵션만기 최대 변수는 배당락 직전 유입된 8000억원의 매수차익잔고로, 특히 환차익과 배당수익을 획득한 2000억원가량의 외국인 자금이 1차 경계매물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기관의 매물은 제한적으로 출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외국인의 매도는 지난해말 대차잔고의 상환과 이후 재대차에 따른 일시적인 공매도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대차잔고는 연말 26조원에서 18조원까지 감소(숏커버)한 뒤 전날까지 24조원으로 다시 증가한 상태다.
 
이 연구위원은 "아직 재대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외국인 주식매도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오래 지속될 성격은 아닌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프로그램 차익잔고의 주요 주체가 외국인이란 점에서 옵션만기일 이들의 매수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결국 만기일은 한차례 충격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 미국 경제지표 호조 ▲ 코스피의 상대적 저평가매력 ▲ 양호한 글로벌 자금흐름 등을 감안할 때,  만기일 이벤트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투자전략으로는 옵션 근월물 매매시 만기일 종가 부근에 외가격(OTM) 풋옵션을 매수함과 동시에 등가격(ATM) 콜옵션을 매수하는 전략이 추천됐다. 이 연구위원은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경험상 가장 높은 기대수익률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선물이나 주식매매시에는 만기일 종가에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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