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일고있는 베트남 외환위기설에 베트남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정부가 '보다 빠르고 단호하게’ 행동해 거시경제적인 면에서 신뢰를 회복해야 통화위기와 국제수지 위기를 피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무디스는 베트남 정부가 무역 자유화에만 몰두, 증시 폭등과 외국인 투자 급증으로 인한 과열을 방치하며 위기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신속하고 과감하게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SBV는 기준금리를 12%에서 14%로 올린 바 있지만 무디스는 여기에서 더 올려야한다고 무디스는 주장했다.
또 무디스는 정부가 현재 통제하고 있는 환율을 시장원리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베트남의 물가상승폭이 큰 만큼 환율을 올려 수입은 줄고 수출이 늘게 해 무역수지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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