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 "금리인상 조속히 해야"
전날 FRB 부의장의 '관망' 발언에 강경파 찰스 플로서 총재 반대 의견
2008-06-13 13:22: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상품 가격을 넘어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플로서 총재의 '선제적 대응'이란 표현은 '거시지표가 경제에 대한 우려 상황을 시사하기 전에라도 앞서서 금리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전날 도널드 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부의장은 "고유가에 따른 물가 압력 및 실업률 상승은 좀 참아야 한다"면서 당분간 관망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현재 미국의 금융계는 악화된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금리정책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경기 하방 위험을 경고하며 금리 동결을 주장하는 쪽과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쪽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금융시장은 이미 올해 두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투표권을 갖고 있는 플로서 총재의 이와 같은 발언을 소홀히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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