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 증가가 주가 상승 이끌 것"-하나證
2011-01-07 08:24: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올해 기업 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설비투자 증가는 최근 10배를 넘겨 고PER 논란이 일고 있는 시장에 타당한 이유를 제시해 주는 좋은 키워드"라며 "고용창출과 산업 전반의 성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2011년 설비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 중 94.7%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했고, 전년대비
평균 6.1% 이상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조선이 10.3%로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릴 것으로 조사됐고, 통신·방송서비스와 철강·금속 등이 뒤를 이었다.
 
조 연구원은 "국내외 불확실성 요인들로 인해 현금 비중을 키워왔던 기업들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와 내수 회복을 발판 삼아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업종별 1월 설비투자 전망치는 자동차, 화학, 철강 등이 전월대비 가장 양호한 개선 추세를 보인 만큼 이들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 증가가 비교적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D램 가격의 상승 반전과 공급 과잉 양상의 해소,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IT업종의 향후 추이를 감안한다면 대기업 위주의 설비투자 확대가 중소기업들에게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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