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해 11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1월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259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회복 등의 여파로 약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9%가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스마트폰 등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컴퓨터와 평면 TV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매출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시아 태평양이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한 136억 8000만 달러, 미주는 21.3% 증가한 47억 1000만 달러, 일본은 8.3% 증가한 41억 6000만 달러, 유럽은 13.3% 증가한 3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이언 투헤이 SIA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디어, 스마트폰, 전자책 단말기, 자동차 등에 반도체가 폭넓게 탑재돼 지난해 반도체 판매증가에 기여했다"며, "경제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반도체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년 만에 가장 높았고, 사상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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