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미주·유럽·일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5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3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17%, 영업이익이 59% 늘며 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그룹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럭셔리·더마·헤어케어 등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과 MBS(멀티브랜드숍)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설화수와 헤라는 각각 럭셔리 스킨케어와 럭셔리 메이크업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습니다.
에스트라와 일리윤도 더마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해외 사업은 미주·유럽·중동·아프리카·일본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영업이익은 99%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라네즈, 코스알엑스, 일리윤, 미쟝센 등이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코스알엑스가 큐텐재팬 메가와리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서 성과를 냈습니다.
다만 중화권은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일부 브랜드는 유통 채널 효율화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핵심 시장 성장,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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