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내년 기업공개 잇따라
현대위아 등 14곳 IPO 대기
2010-12-29 13:42:57 2010-12-29 18:10:48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내년에도 국내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올해 못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뒷받침하고 있는데다가 주요 대기업 계열사의 기업공개가 줄줄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 가운데 내년에 기업공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14개사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내년 1분기 중에 상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어 CJ그룹의 CJ헬로비전,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등은 내년 상반기에, 삼성SDS, 삼성석유화학, GS리테일, 포스코건설 등은 내년 하반기에 기업공개 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그룹 계열사인 LG CNS, 서브원, 실트론과 한화그룹의 한화건설 등도 내년 상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 대기업 계열사 외에도 본격적인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긍정적 증시 전망이 이어지면서 그간 상장을 미뤄왔던 대다수 기업들도 시장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와 내용면에서 올해를 능가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재만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경기회복과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공모주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내년에는 그간 상장을 미뤄왔던 대기업 계열사들의 상장이 다수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올해 기업공개 시장 규모는 총 10조9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 총 75개사(기업인수목적회사 21개 제외)가 증시에 새롭게 들어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못지 않은 내년도 공모주 시장 투자전략으로 공모청약 이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 조사에서의 경쟁률과 공모가 고평가 여부 등을 꼼꼼히 챙겨볼 것을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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