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정부인사 '메시지·행보'도 선거 평가"
'여당 책임강조'에 "지도부 향한 것 아냐"
"특정 개인이나 지도부 향한 것 아냐"
2026-06-14 17:56:53 2026-06-14 17:56:5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부 인사들의 메시지와 행보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포함해 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당무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관련된 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 국면 속에 중앙당, 시도당, 지역위원회, 캠프뿐만 아니라 당과 정부 인사들의 메시지가 실제 여론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당연히 평가해야 한다"며 "그런 것을 빼놓고 평가하면 반쪽 평가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종료될 시점에 나왔던 차기 당권 등 여러 기사가 과연 적절했는지 봐야 한다"며 "특정한 이벤트나 메시지라기 보단 일련의 과정에서 선거에 영향을 줬던 이슈들을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와 전북도지사 선거를 예로 들며 "차기 당권 구도와 연결 지으며 여러 균열을 국민들께 보여줬다"며 "냉정한 평가를 해봐야 한다. 대표와 지도부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기타 다양한 것을 제외할 순 없다"고 했습니다. 
 
'정부 인사의 메시지에 이재명 대통령 발언도 포함되는가'란 질문에는 "대통령을 특정해서 하자는 취지는 아니다"라며 "언론도 기사를 쓰면서 선거를 평가할 때 당내, 당외 요인을 분석하지 않는가.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집권 여당의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메시지가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것 아닌가란 평가에 대해 "대통령의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석은 다양할 수 있는데, 특정한 개인이나 지도부보다는 여당이 지방선거 이후에 어떤 자세를 가지고 국정운영을 해야 할 것인지 책임성을 강조하기 위해 말씀하신 것"이라며 "특정 인사나 지도부로 좁혀 접근하는 것은 대통령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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