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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한컴 신임대표 "무한한 책임감..글로벌 진출 모색"
2010-12-28 11:20:47 2010-12-28 18:28:15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이홍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신임대표가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27일 '소프트웨어인 자선의 밤' 행사를 택했다.
 
이번 행사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컴과, 한컴의 새 주인이 된 소프트포럼의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내년도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기업인 한컴의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진다"고 말한 뒤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인재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소프트웨어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컴은 과거 국민기업으로 추앙받았으나 지난 20년간 수장과 대주주가 수차례 바뀌면서 고비를 겪어왔다. 올초에는 임원진 횡령 사건까지 터지면서 한동안 업계의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한컴은 이제 과거의 영욕을 뒤로 한 채 이 신임대표를 필두로 다시 한번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올해 모바일 사업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씽크프리'를 향후 글로벌 범위 사업으로 확장하는 한편 오피스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 한컴은 스마트폰 보안사업에 강점이 있는 새 주인 소프트포럼과 함께 자체 보유 핵심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상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양사 전 임직원들은 이날 '자선의 밤'을 통해 성금을 모아 아름다운재단과 어린이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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