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부진이 내년 1분기를 준비하는 성장통일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박영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4분기 주택매출 감소와 일회성 부실처리에 기인해 시장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질적인 변화의 변곡점은 내년"이라며 "부실처리는 새 출발을 위한 부담 경감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4분기 매출액은 3조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832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은 3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1182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부동산 업황 부진에 따른 분양 지연 여파로 주택사업장 규모가 축소돼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장기 미분양과 일부 부실사업장에 대한 손실 반영이 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다만 사장단 인사, 임원 인사에 이은 조직 개편의 마무리로 내년 밑그림이 준비되고 있다"며 "건설부문과 상사부문 모두 영업능력 강화에 따른 수익 개선이 예상되는 바, 4분기 실적 부진이 내년을 가볍게 맞이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풀이했다.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오는 2015년 장기성장 목표달성을 위한 과정은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