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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 제이튠엔터 통해 코스닥 입성(상보)
제이튠엔터, JYP 등 85억 규모 3자배정 유증
2010-12-27 08:12:5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제이튠엔터(035900)가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빈자리를 가수 박진영씨(사진)와 JYP엔터로 메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튠엔터는 85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36만7027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한다.
 
3자배정 대상자는 가수 박진영씨와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JYP대표 등 19인이다.
 
신주발행가는 주당 1335원으로 9.86% 할인받아 배정받는다. 지난 24일 종가 기준 제이튠엔터는 1550원으로 마감했다.
 
박진영씨를 포함한 3자배정 대상자는 오는 28일까지 유증 참여액을 납입하면 되고 내달 20일 신주가 상장한다.
 
공시에 따르면 JYP엔터의 우회상장은 해당여건이 없지만, 향후 지분투자 등을 통한 인수합병이나 우회상장 등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12일 가수 비는 제이튠 엔터의 지분 4.27%(350만7230주)를 전량 매각하며 '먹튀' 논란에 휩쌓였고, 아직까지 그렇다할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바 없다. 이 때문에 제이튠엔터는 비가 버린 껍데기 회사나 다름없었다.
 
박진영과 비는 지난 2007년 중순 계약이 만료되며 결별한 바 있다.
 
제이튠엔터는 "JYP엔터쪽에서 우호지분 투자를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일부 경영진과 정관의 변화가 조만간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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