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또 사의 표명…공관위원도 일괄 사퇴
장동혁과 교감 후 긴급 브리핑 개최
유승민 등 경기지사 영입 시도 포기
2026-03-31 15:03:17 2026-03-31 15:06:5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사의 표명인데요. 남은 재보궐선거 공천은 새로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50만 이상 도시 경선 결과 발표를 마친 뒤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의사를 존중한다며 추가 질의를 받지 않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우리 공관위원들도 일괄 사퇴한다"며 "당 지도부와 논의했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새로 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사람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퇴 이유에 대해 "경기지사 후보를 제외하고 광역단체장에 대한 중앙 공관위 차원의 공천은 끝냈고, 경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구 50만 이상 도시 공천이 거의 다 완료됐다"고 했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됐던 유승민 전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에 대해선 "본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더 이상 접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기지사 후보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현재 신청한 훌륭한 두 분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추가 공모를 시사했는데요. 현재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이 경기지사에 공천을 신청한 상태라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군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위원장의 사퇴는 지난달 12일 공관위원장에 임명된 지 48일 만입니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사퇴를 선언했다가 이틀 만에 복귀하기도 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이 위원장의 사퇴 이유에 대해 '험지 출마'와 관련된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현재까지 국민의힘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는 공석입니다. 앞서 그는 지난 29일 "공천이 마무리되는 대로 당이 필요로 하는 어려운 곳에서 역할을 다할 준비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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