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법사위원장 요구 생떼…맹목적 국정발목 그만둬야"
"전쟁추경 핵심은 '속도'…오는 31일 즉각 심사절차 돌입"
2026-03-26 11:19:34 2026-03-26 11:19:34
[뉴스토마토 김태현 기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추미애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추호도 내어줄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을 내어줄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국정을 발목잡고 민생을 내팽겨쳐놓고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22대 전반기 국회에 국힘이 법사위원장직을 가져갔다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라며 "중동상황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지난주 환율안정법 본회의 처리를 반대했던 것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원내대표는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외통위, 국방위, 성평등가족위 등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 회의 개최 실적은 참담한 수준"이라며 "실상은 이런데도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것은 생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과 국익을 인질삼아 국정을 마비시키는 그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했습니다.
 
이날 한 원내대표는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집행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전쟁추경의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속도"라며 "민주당은 오는 31일 추경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되는 즉시 심사절차에 돌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한 원내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과 기업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생각하면 국회가 단 1초라도 허비해서는 안 된다"라며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 필요하다. 주말을 반납하더라도 밤을 새워서라도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현 기자 taehyun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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