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큰손'우체국금융, 내년 주식비중 늘린다
올해 예금 5.93%·보험 5.1% 수익률 달성
2010-12-23 11:19:14 2010-12-23 17:43:47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우체국금융이 내년에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한다.
 
운용자산 80조원으로, 국민연금에 이어 증시 ‘큰손’인 우체국금융의 이같이 방침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우정사업본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자금운용 방향 및 전략’을 발표했다.
 
우체국금융은 우선, 내년에는 주식과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자산 비중 집중에 따른 체계적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 해외 주식·채권 투자 및 PEF(사모투자펀드)·헤지펀드 등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채권 및 금융상품의 비중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험자산의 경우에는 저금리 장기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만기보유 장기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해외주식 매입 등 위험자산을 일정부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경제성장률, 금리 등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이 자금운용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더 힘들어져 유연하고 전략적인 자산배분 및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체국금융은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예금자산 49조2000억원을 운용해 5.93%의 수익률을 달성, 목표치(4.62%)를 1.31%포인트 추가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산별로는 주식 20.1%, 채권 7.7%, 금융상품 등에서 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험자산의 경우에는 29조4000억원을 중장기자산 위주로 운용해 목표대비 120%의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자산별로는 주식 19.0%, 채권 7.1%, 금융상품 등에서 5.1%의 수익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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