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올 3분기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고는 늘어난 반면, 실적은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진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9월말 기준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전체 수탁고는 137조 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조 6000억원 (22.8%)증가했다.
차입형토지신탁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수탁고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별로는 KB부동산신탁의 수탁고가 26조 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다올신탁, 대한토지신탁 등 상위 3사의 수탁고가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반면, 올 3분기 중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영업수익은 2302억원으로 전년대비 355억원(13.4%)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당기순이익은 182억원 손실을 기록, 전년 703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은 9월말 현재 모두 적기시정조치 기준비율인 150%을 초과했다.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평균치는 626%였다.
금감원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신탁회사의 실적도 저조했다"며 "다만, 영업용순자본비율은 기준비율을 초과하는 등 건전성은 양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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