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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2일 15:03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정부 지원을 토대로 탄탄한 수익성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재무 레버리지가 확대됐으나 정부지원과 자본완충력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사는 다변화된 수익기반에 정부 지원 가능성도 높아 재무안정성을 지속 유지할 전망이다.
(사진=나이스신용평가)
12일 나이스신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1~9월 영업수익 4347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39억원이다. 지난해 1~9월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로 2024년 기준치(0.2%) 대비 0.8%포인트(P) 상승했다.
공사는 효율적 자산관리·기금관리 수익 등을 토대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 공사 수행 업무 특성상 부실채권 인수·처분·기업 구조조정 진행 과정에 따라 영업수익 변동성이 높으나 수익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공사는 ▲국·공유자산 위탁개발 ▲인수 부동산으로부터의 임대수익 ▲선박펀드 배당수익 등 수익기반 다변화를 바탕으로 영업수익 규모가 지난 2021년 이후 6000억원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2024년엔 영업수익이 8716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견조한 수익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공사의 안정적인 수수료수익 창출, 구조조정 노하우를 통한 효율적 인수재산 관리능력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 수익 창출이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 공사는 정부 지원가능성을 토대로 한 재무안전성도 우수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사의 자기자본비율은 35.9%다.
재무 레버리지 확대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새출발기금, 선박펀드 투자,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동산금융지원 등을 위한 자금 수요가 늘어나며 공사의 총차입금은 지난 2018년 말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9월 말 기준 10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2022년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에 대한 출자·대여가 올해까지 지속될 계획이고 취약가계지원과 기업정상화 지원, 공공개발 투자가 지속 중인 점, 공사 영위사업의 긴 자금 회수기간 등을 고려 시 중단기간 재무 레버리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사는 정부 지원에 자본완충력까지 갖춰 재무 레버리지 확대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현물·현금출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필요 시 정부로부터의 유상증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높은 자본완충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을 우수하게 관리할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중 공사에 대해 1조6500억원의 출자를 실시했고 새출발기금, 새도약기금,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재원으로 활용된 바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공사는 1962년 한국산업은행법에 의거해 출범했다. 1999년 금융회사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적 구조조정기관으로서의 기능이 확대됐다.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으로서의 부실채권 인수 및 정리, 기업 구조조정, 신용회복지원, 국유재산 관리, 체납조세 정리, 선박금융지원 업무 등을 수행한다.
윤재성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공사는 다변화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 중이며 그간 정부의 지원이력 등을 고려 시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효율적 자산관리와 기금관리 수익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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