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여론조사)⑥통합단체장 가상대결, 강훈식 41.7% 대 이장우 21.7%
충남, 강훈식 43.7% 대 이장우 16.4%
대전, 강훈식 39.5% 대 이장우 28.8%
2026-02-03 06:00:00 2026-02-03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충남·대전 통합 단체장 선거 가상 양자 대결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무려 20%포인트 격차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서도 강 실장은 이 시장을 상대로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앞섰습니다.
 
3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행정 통합이 이뤄져 초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단체장 선거에서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충남 도민들과 대전 시민들의 41.7%가 '강훈식 실장'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이장우 시장'을 지목한 응답은 21.7%였습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였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 15.3%, '지지 후보가 없다' 13.2%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2%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중도층, 강훈식 37.4% 대 이장우 15.7%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60대까지 강 실장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의 60.3%, 50대의 53.0%가 강 실장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20대에선 이장우 31.0% 대 강훈식 25.3%로, 이 시장이 모든 세대 중 유일하게 앞섰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강훈식 37.4% 대 이장우 15.7%로, 강 실장이 크게 앞섰습니다. 보수층 이장우 42.2% 대 강훈식 23.6%, 진보층 강훈식 66.6% 대 이장우 11.4%로, 진영별로 지지 후보가 달랐습니다. 다만 보수층에서 이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50%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충남에선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욱 커졌습니다. 충남 도민들의 43.7%가 강 실장을 통합 단체장으로 지지했습니다. 반면 이 시장을 지지한 응답은 16.4%에 그쳤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 17.8%, '지지 후보가 없다' 12.6%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6%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이상에서 강 실장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의 66.7%, 50대의 53.6%가 강 실장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도 강훈식 27.3% 대 이장우 18.4%로, 강 실장이 앞섰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천안권(천안), 아산당진권(아산·당진), 서남권(보령·서산·서천·홍성·예산·태안), 동남권(공주·논산·계룡·금산·부여·청양)까지, 강 실장이 전 권역에서 앞섰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강훈식 37.9% 대 이장우 11.9%로, 강 실장이 앞섰습니다. 진보층에선 강훈식 68.6% 대 이장우 10.7%였습니다. 보수층의 경우 강훈식 29.7% 대 이장우 29.5%였습니다.
 
대전에서도…현역 상대로 강훈식 '우위'
 
이 시장이 현역 단체장으로 대전에서도 강 실장의 우위가 이어졌습니다. 대전 시민들의 39.5%가 통합 단체장으로 강 실장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28.8%는 이 시장을 선택했습니다. '기타 다른 후보' 12.5%, '지지 후보가 없다' 13.1%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강 실장은 40대에서 60대까지 이 시장에 앞섰습니다. 특히 40대에서 53.2%, 50대에서 53.0%가 강 실장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이 시장은 20대에서 36.6%, 70세 이상에서 44.6%의 지지를 받으면서 강 실장에 우위를 보였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대전의 유성구와 대덕구에선 강 시장이 확실히 앞섰습니다. 특히 대덕구에선 52.6%가 강 실장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강훈식 38.0% 대 이장우 20.9%로, 강 실장이 앞섰습니다. 보수층 이장우 58.6% 대 강훈식 15.6%, 진보층 강훈식 64.8% 대 이장우 13.0%로, 진영별로 지지 후보가 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1월31일부터 2월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충청남도 거주 성인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입니다. 또 같은 기간 만 18세 이상 대전광역시 거주 성인남녀 8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입니다. 2곳(충남·대전) 조사 모두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4%로 집계됐습니다. 충남·대전 통합 조사의 경우, 충남 도민 808명과 대전 시민 819명을 합한 총 1627명을 대상으로 내용을 재분석한 결과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입니다.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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